■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총선 앞둔 각당 분위기. 여야 의원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 그리고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아마 이 주제가 가장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에 비판적인 칼럼을 쓴 대학교수와 해당 신문사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해서 논란이 됐는데요. 민주당이 오늘 오전에 고발을 취소했습니다. 영상으로 먼저 보고 오시죠. 어제 고발조치가 이루어진 이후에 이낙연 전 총리가 적절하지 않다 의견을 냈고요. 당내에서도 아마 적절하지 않다는 얘기가 많았나 봐요. 바로 오늘 고발을 취하하셨네요.
[강병원]
저도 이거 고발했다는 얘기를 듣고서 깜짝 놀라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이게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저도 궁금하기는 했었는데요.
그러면 어떤 과정에 의해서 결정이 내려졌고 누구의 결정인지는 잘 모르십니까, 강병원 의원님도?
[강병원]
저도 거기까지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알아보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어쨌든 이렇게 당장 오늘이라도 고발을 취하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이 들고요. 저희는 집권여당입니다. 집권여당이면 무한책임을 져야 되는 정당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기 때문에 저희 여당에 대한 비판이 비록 다른 당의 잘못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할지라도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저는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우리나라는 또 기본적인 민주주의 사회입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고 그 의견들이 우리 귀에 거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런 거슬리는 의견들이 다 모여져서 이 민주주의의 가치라는 게 지켜지고 더 확장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의미에서 민주주의 가치로 봤을 때, 집권여당의 무한책임을 봤을 때 이 교수에 대해서 칼럼 주장에 대해서 고발조치했던 것은 옳지 않았고 시급하게 빠른 시일 내에 고소 취하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거 해명 과정에서 처음에는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하면서 안철수 전 의원의 싱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으로 이 교수님이 있어서 이분의 칼럼이 단순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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